우민아트센터 미술관 사용법, 충북문화재단 3테너와 함께 콘서트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우민아트센터와 충북문화재단,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민아트센터는 2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다문화 여성 대상으로 하는 '전통의 빛깔을 머금다' 체험 프로그램과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을 통해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미술관 사용법'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통의 빛깔을 머금다'는 전통 공예 장르 중 하나인 규방 공예 체험을 통해 참여자와의 소통과 공감을 끌어내 한국 전통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미술관 사용법'은 참여 대상의 맞춤 해설을 통해 어렵고 난해한 현대미술 작품을 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이와 함께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이날 저녁 7시 충북문화관에서 '자연·바람·달빛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3인 3색의 정상급 테너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로 한여름 밤을 음악의 향연으로 수놓을 것이다. 출연진은 절제된 미성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테너 레쩨로 차문수, 정열적인 표현으로 낭만을 느끼게 하는 테너 리리코 전인근, 넘치는 성량으로 전율을 주는 테너 스핀토 강진모와 피아노에 지승환이 출연한다.

3테너 앙상블의 이탈리아 칸초네로 문을 열어 '보리밭, Caro mio ben, Mattinata, Lungi dal caro bene, 사랑한다는 말은, 시간에 기대어, 그리운 마음, Core'ngrato와 클로징으로 Nessun dorma, 행복을 주는 사람' 등으로 진행된다.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관장 연규옥)도 전시+조각공원 해설 프로그램 및 미술관 연장운영을 한다고 밝혔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며 문의문화재단지 정문으로 마감 한 시간 전까지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하면 미술관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후에 관람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전시+조각공원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오후 5시 30분부터 전문 전시해설사와 함께 현재 진행하고 있는 대청호 프로젝트 2부전의 4개의 전시와 대청호 조각공원 투어를 40분 동안 참여할 수 있다.

미술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하며 해설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대청호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현장에서 집적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