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옥천 마을하수도·재해위험정비 등 정부추경예산 국비 13억원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총사업비 830억원) 설계비 25억원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영동군 죽산마을 생활하수도가 신설되고, 영동 옥천 등 진행 중인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1년 씩 앞당겨져 내년 우기 전 조기완공 된다. 또 아산호-삽교호-대호호를 잇는 수계연결 사업도 진행된다.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이번 정부추경에서 영동군 양산면 죽산마을 하수도정비 신규사업 3억원과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영동 용암지구 4억원, 옥천 예곡지구 6억원 등 총 1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죽산마을은 그동안 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주민편의와 보건위생에 큰 애로를 겪어 왔으나 이번 신규사업비 확보로 마침내 주민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내년 공사착수 후 2020년까지 총35억원(국비25억원/지방비10억원)을 들여 하루 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장과 총2.86km의 하수관이 설치된다.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옥천군 청산면 예곡지구와 영동군 황간면 용암지구 추가사업비 확보로 모두 내년 우기 이전 1년 먼저 조기완공이 가능해졌다.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 / 뉴시스

이런 가운데 서산 태안 가뭄극복을 위한 아산호-삽교호-대대호 수계연결사업 설계비 25억원(총사업비 830억원)의 예산도 확보됐다.

충남서북부 지역의 가뭄이 기후변화의 영향에 따라 매년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앞서 성 의원은 ▶가뭄에 취약한 서산 태안의 농지 문제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산단 공업용수 부족 ▶서산 태안 주민 식수 위협 등을 정부와 국회 예결위에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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