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두철)가 황사 등 계절적 요인에 의한 구제역 발생에 대비해 각종 대책을 마련하는 등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협은 3~5월까지를 구제역 방역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긴급방역반 구성 및 시.군지부와 지역 농.축협에 구제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한 생석회 457톤이 적기방제에 이용되도록 지도하며 도내 가축시장에 대해 개장전.후 시설에 대한 소독과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매주 수요일을 일제방역의 날로 지정, 양축농가 방역은 물론 약제 및 인력지원을 실시하며 전담직원을 통해 구제역 예방대책의 이행여부를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6월 27일부터 농장 및 축산관련시설, 각종 차량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내용의 가축전염병예방법이 시행됨에 따라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이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밝혀진 구제역의 유입경로는 수입건초, 외국인근로자 및 해외여행객 등 사람에 의한 유입, 희박하지만 황사에 실려 온 것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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