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의원, 당진 산동지구 등 전국의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사업' 216억원 국회에서 증액 주도

어기구 국회의원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당진 산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사업비 25억원이 추가 증액된다.

국회는 지난 22일 예결위와 본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2017년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의결하면서 어기구 국회의원(당진시)이 요구했던 당진 산동지구를 포함한 전국의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사업비 216억원을 증액했다.

'산동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 사업'은 당진시 고대면, 정미면 및 행정동 일원 농경지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양수장과 송수관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 304억원 중 현재까지 132억원의 예산이 집행됐다.

올해는 40억원의 예산이 배정되었지만, 해당지역 가뭄피해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마련을 위해서는 추가 예산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일자일 추경이라는 이번 추경안의 특성상 농업관련 가뭄대책 사업들이 빠져있었지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소속 어 의원은 지난 14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에게 당진을 포함한 충남 서북부지역의 가뭄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어기구의원은 지난 5월, 정미면 대운산리에서 지역농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가뭄피해 상황을 점검했으며, 6월에는 세종시에서 소재한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가뭄피해에 대한 농식품부의 적극대응을 주문하는 등 가뭄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어 의원은 "향후 2018년 본예산 심사과정에서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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