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시 45분께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쌍곡폭포 인근에서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등산객 13명이 고립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로프와 특수 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7.07.24 / 뉴시스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한낮 기습적인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등산객 13명이 고립됐다가 3시간여만에 구조됐다.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45분쯤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쌍곡폭포 인근에서 계곡물이 불어나 인근 막장봉에서 하산하던 등산객 13명의 발이 묶였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2시간여 동안 이들을 찾아 헤매다가 오후 4시30분부터 한시간여동안 밧줄과 특수장비를 이용해 구조작업을 펼쳤다.

이날 괴산지역에는 낮 12시쯤부터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오후 3시 30분 기준 50㎜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