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 시민들을 돕기 위해 하나님의 교회 신자 수백 명이 무더위를 무릅쓰고 상당구, 흥덕구, 오송읍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 상가, 거리, 농가 등지 복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청주시청, 주민센터 등과 연계 활동하면서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건네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수해민들이 힘을 얻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헌신적인 봉사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이뤄진다.

7~8월 방학을 맞은 국내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들이 미국, 영국, 호주, 스페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싱가포르, 인도, 몽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각국으로 날아가 현지의 ASEZ 회원 및 일반 대학생들과 함께 문화 교류, 환경포럼 개최, 환경정화, 복지시설 위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 자원봉사단 ASEZ가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 80여 개 대학 캠퍼스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같은 공로로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수상을 비롯해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5회)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2천여 회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또한 작년 12월에는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고위급회담에 교회로서 최초로 초청받아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연설을 한 바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에만도 부산, 경남, 경북, 경기 북부, 인천 등지에서 10여 개 교회 헌당식을 마무리했다.

지난 25일 공주와 천안, 평택 3개 도시에서 헌당식이 개최됐으며 3천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교회 관계자는 "충북 청주 흥덕구와 서원구,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에서도 헌당식이 예정돼 있다"며 "새 성전 마련을 계기로 이웃과 지역사회의 구원과 행복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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