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단독 응찰, 내달 11일 신청서 재 접수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내년 1월1일부터 4년간 금고 운영을 맡을 금융기관 선정을 위해 21일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농협은행이 단독 응찰함에 따라 31일자로 재공고한다고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내달 2일 오후 3시 제안서 작성요령 등 금고 지정 사전 설명회를 열고 내달 11일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어 신청서를 제출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도의원과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9명으로 구성된 금고지정심위위원회를 열어 최고점수를 획득한 금융기관을 최종 대상자로 결정, 금고 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재공고에도 1개 금융기관만 참여할 경우 단독 응찰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적격여부 심의를 거쳐 내달 중 금고로 지정하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충남도교육청 금고로 지정되면 해마다 3조1천억원 규모의 각종 세입금의 수납 및 보관, 세출금의 지급, 여유자금 예치 및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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