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생극서 서울 강동구 문화교류 활동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음성군의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강동구 초등학생 40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8일 생극면 동현도예공방을 찾아 농촌체험 활동을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도자기 만들기, 비누 만들기, 전통 죽방울놀이 등 평소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체험활동을 하면서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유기농 농산물로 만든 카레라이스, 샌드위치 등으로 점심을 먹으면서 농산물이 얼마나 많은 정성과 노력으로 만들어지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이어 반기문 UN 사무총장 생가를 방문, 해설사로부터 어린시절을 비롯한 반 총장의 성장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만의 꿈을 그리고 실현을 위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행한 강동구청 관계자는 "반기문 총장 생가방문이 강동구 어린이들에게 긍정적 사고와 올바른 가치 형성에 도움을 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소이면 대장초등학교 학생 37명이 서울을 방문해 고덕천 에너지마루에서 에너지 테마프로그램 체험활동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방문 등 즐거운 시간도 보냈다.

음성군과 서울 강동구청은 지난 1999년 3월 자매결연 체결하고 도·농 어린이 문화체험 교류행사 매년 이어오고 있으며, 양 자치단체간 우호와 협력을 증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