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대표적인 낭만파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의 '사르다나 팔루스의 죽음'은 BC 7세기경 아시리아의 왕 사르다나 팔루스의 폭정에 못이긴 민중이 궁으로 쳐들어오자 그의 애첩과 애마를 모두 죽이고 불에 타죽었다는 이야기를 재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모티브로 많은 예술가에 의해 새로운 작품이 창작되었다. '파괴된 동네'는 한국전쟁 때 피난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면서 청주 모충동에 형성된 동네가 재개발을 위해 파괴되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청주문화의집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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