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기자단] 6. 영동 '양산 8경' / 미리내 탁금란 문화유산 활용가

옥계폭포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 모습. 사진/ 금산간디중학교 9기 (중2) 김소연 학생

뜬봉샘에서 시작된 비단강의 물줄기는 전북을 지나 충북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무주의 앞섬·뒷섬,방우리를 지나 금산의 적벽강을 긴 뱀처럼 흐르던 비단강은 영동에 이르러 허리를 펼치고 유유자적 흐른다. 마치 '양산 8경'를 감상하기라도 하는 듯 말이다.

비단강 숲마을 앞 수도교와 송호관광지 옆 봉곡교 사이를 흐르는 금강변에는 '양산팔경'중 5경이 있다. 둘레길에 위치한 2경 강선대, 4경 봉황대, 5경 함벽정, 6경 여의정, 8경 용암, 둘레길에서 바라보이는 3경 비봉산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1경 영국사, 7경 자풍서당이 '양산팔경'이다. 영동군은 지난 3월부터 둘레길 공사를 시작하여 5월 13일 개장을 하였다. 같은날 '양산팔경금강둘레길걷기대회'를 개최하였다. 6km를 완주하는데 보통걸음으로 2시간 정도라고 한다. 다만 구간 중 화장실은 송호관광지 와 함벽정 부근 2곳뿐이라 출발전에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이 좋을 듯하다.

미리내 탁금란 문화유산 활용가

민들레 기자단은 이번 탐방에서 비단강 숲마을 앞 수두교를 건너 봉황대, 한천정을 오르고 금강 수변공원길을 따라 송호관광지, 여의정, 용암, 강선대를 찾았다. 각각의 장소에서 비단강을 온전히 느끼고 그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 이번 탐방의 핵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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