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일 같은 국적의 지인을 흉기로 찌른 태국인 A(32)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도로에서 지인 B(28)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다.

B씨는 행인의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태국인 C(22)씨를 검거, 도주한 A씨를 오전 9시께 청주시 오송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술을 마시고 다퉜다는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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