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중구청장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3일 시민안전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폐·공가 5곳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2016년 5월 폐·공가 일제조사 결과 확인된 127개소의 폐·공가 중 각종 범죄 및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정비가 시급한 5곳을 선정해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철거에 착수한다.

철거된 폐·공가 부지는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동텃밭, 임시주차장 등 주민공동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폐·공가 정비사업은 도시미관 향상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박청장의 현장중심의 맞춤형 복지행정 구현이라는 목표에 따라 대전시 5개구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하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박용갑 청장은 “폐·공가 정비사업은 주민 불편사항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폐·공가의 정비와 순찰을 통해 주민들의 더 나은 거주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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