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과 협약 체계적 관리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음성군 보건소가 음성우체국과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심뇌혈관 질환에 취약한 집배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집배원들의 예방 및 합병증 관리를 위해 집중적이고 통합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음성우체국은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정보를 제공하면서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보건소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보건소는 월 1회 이상 우체국에 방문해 집배원들의 기초검진을 비롯한 운동, 영양, 금연, 절주,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관리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합병증을 관리할 계획이다.

김홍범 보건소장은 "집배원의 50%가 심뇌혈관질환 고위험집단으로 관련 사망률이 일반노동자보다 6배 이상 높은 만큼 양 기관의 협력으로 집배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수명을 연장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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