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여 개국 대학생들 참여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세계 10여 개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세계 대학생 평화아카데미가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제10를 맞는 평화아카데미는 노근리 사건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을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에게 인식시키고 미래에 세계평화에 기여할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카데미에서는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 정구도 이사장을 비롯해 미국 웹스터대학의 로이 타마시로 교수,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의 카즈요 야마네 명예교수,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역임한 이재곤 교수, 평화교육모모프로젝트 이대훈 교수 등 한·미·일 3개국의 교수들이 강사로 참여해 노근리 사건의 의미와 국제법적 측면에서의 고찰, 개인과 집단 치유, 평화 감수성 개발 등 인권과 평화 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강의와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난계국악체험, 와인코리아 방문 등 충북 영동군의 주요 관광지도 방문할 예정이다.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은 2014년에도 전 세계 35개국이 참가한 제8차 평화박물관 국제네트워크(INMP) 총회 및 컨퍼런스를 유치한 바 있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노근리 평화공원을 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충북 영동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데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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