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괴산군이 대형 농산물도매법인인 대양청과(주)와 업무협약을 맺고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농산물 유통망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7일 오전 군청회의실에서 나용찬 괴산군수와 박기형 대양청과(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건영 농협괴산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옥수수, 사과, 오이, 호박 등 우수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확대와 출하량 증대, 수취가격 향상으로 농업인의 안정적인 경영 및 소득증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협약식에서 "이번 MOU 체결로 괴산군 농산물 유통이 더욱 확대되고, 농가소득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기형 대양청과(주) 대표이사는 "괴산군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양청과(주)는 1992년 대구에서 설립된 농산물도매시장법인으로 지난해 괴산지역 농특산물 매출액이 26억원에 달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