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영선기자] 한국관광공사 선정 '휴양하기 좋은 섬 베스트'에 선정됐던 원산도에서 한 여름 밤의 7080 콘서트가 열린다.

보령시는 오는 11일과 12일 2일에 걸쳐 오봉산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원산도관광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제1회 원산도 한 여름 밤의 7080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섬 주민과 원산도를 찾아오는 관광객이 하나로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첫날인 11일에는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막공연과 붕장어 맨손잡이 체험, 품바공연, 해변 노래자랑이 열리고, 12일에는 오후 2시부터 품바 및 초대가수 공연, 붕장어 맨손잡이 체험에 이어 오후 7시부터는 7080 한여름 밤의 콘서트로 연다.

콘서트는 이덕진 씨의 사회로 추가열, DK SOUL, 홍순이, 춘희밴드, 각설이 유달산 등이 출연하는 등 한여름 밤의 신명나는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1인 1만 원으로 맨손잡이 체험도 할 수 있다. 시간제한은 5분으로 최대 5마리까지 붕장어를 잡을 수 있고, 잡은 붕장어는 손질해 회까지 떠주는 등 다양한 체험도 경험해 볼 수 있다.

김일곤 관광발전협의회장은 "아름다운 휴양도서로 조성되고 있는 원산도에서 해수욕은 물론, 다양한 체험 활동 등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원산도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겁고 소중한 추억 많이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면도가 육지와 연결되면서 현재 충남에서는 가장 큰 섬인 원산도는 오는 2021년이면 국내 최장 길이의 해저터널을 포함한 보령~태안 도로(국도 77호)가 완공되고, 이에 발맞춰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사업으로 기반시설이 잘 조성되고 있으며, 휴양·레포츠 시설까지 갖춘 원산도 대명리조트까지 2020년 들어설 예정으로 환황해권 최고의 글로벌 해양관광 랜드 마크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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