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문화재돌봄사업단(단장 송병수)은 지난 6월에 이어 8일 오후 2시부터 천안 직산현 관아(도유형문화재 제42호)에서 천안지역아동센터(센터장 황명숙) 아동을 대상으로 문화재돌봄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문화재돌봄사업단 10여명과 천안지역아동센터 아동 2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문화재돌봄사업단은 천안 직산현 관아에서 문화관광해설사를 초빙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고 창호도배 및 마루 들기름칠 등을 통한 전통문화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송병수 단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음 세대의 주인인 아이들에게 알리고 체험학습을 통하여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장이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황명숙센터장은 "잊혀져 가는 옛 어르신들의 소중한 지혜를 우리 것이 생소해지는 아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이번 행사가 너무나도 소중하게 생각되고 앞으로도 이런 체험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체험학습을 통해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갖기로 했다.

한편, 충남문화재돌봄사업단은 충청남도 내에 있는 문화재 606소에 대해 일상관리를 통한 문화재의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경미한 문화재 훼손에 대해 신속히 복구,예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취약계층 인력의 활용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복권기금 추진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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