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군과 (재)충북테크노파크는 10일 2017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의 추진상황 점검과 전문가 자문을 통한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회의를 개최한다.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3단계사업의 시행 첫해로써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해이다.

이에 외부전문가와 함께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조언을 얻고자 자문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옥천군은 현재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의료기기·기계부품·식품산업을 육성하는 '전략산업 육성 고도화사업'과 '옥천제2의료기기산업단지 조성사업', '옥천 취정수장 증설사업' 3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략산업 육성 고도화사업'은 옥천군의 경제발전을 이끌어갈 주요산업인 의료기기·기계부품·식품산업을 옥천군 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집중 육성하는 것으로 R&D사업, 품질혁신 지원, 생산성 강화지원, 마케팅지원 등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 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사업이다.

옥천군은 사업의 전문적 운영을 위하여 (재)충북테크노파크에 위탁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1·2차 지원 사업 신청 접수 결과 46개 과제가 접수되고 이 중 26개 과제를 선정해 수행 중에 있다.

옥천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옥천읍 가풍리 일원에 약 10만평 규모의 의료기기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토지보상이 70% 진행되었으며, 올 7월 공사에 착공해 2019년 12월 준공예정이다.

또한 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공업용수 부족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취정수장의 용량을 증설하는 '옥천취정수장 증설사업'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적극적인 선제대응을 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균형발전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균형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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