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4급이하 전직원 평가

앞으로 충남도 공무원들에게 있어서 외국어 구사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할 전망이다.

충남도는 4급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외국어 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내용의 2000년도 외국어 교육계획을 마련, 4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1인 1외국어 구사능력 배양으이 동기부여를 위해 어학실을 활용한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3개어학에 1백7명의 외국어반을 개설 상·하반기로 운영키로 했다.

영어교육의 경우 상반기교육 후 일정수준(중급) 이상의 15명을 성적순으로 선발해 대전대 사회교육원에 전액 도비지원 위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금까지의 생활영어 회화중심 멀티TV 교육방송을 하반기부터는 일본어·중국어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11월중에는 자체지침에 의한 외국어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60점에 미달할 경우 재시험을 통해 모든 직원을 중급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평가는 도본청 소속 4급이하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필기와 듣기로 구분 실시하며 시험과목은 영어·일본어·중국어 중 한과목을 선택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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