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괴산소방서(서장 염병선)는 연일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짐에 따라 차량화재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여름철 외지인들의 방문이 크게 늘어나는 괴산지역의 차량화재는 한해 평균 12건에 이르는 가운데 이때는 휴가 등으로 장시간 운전이 많고, 피서지에서 오랜 에어컨 사용 등 차량화재 발생 요인이 많다.

소방서는 또 여름엔 차량 내부 온도가 급격하게 오르기 때문에 블랙박스, 네비게이션과 같은 전자기기 및 충전기, 라이터 등의 인화성 물질에 대한 주의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간 지역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는 총 36건으로 엔진과열 등 기계적 요인이 14건, 절연연화에 의한 단락·접촉 불량 등의 전기적 요인이 10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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