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낮 12시 47분께 보은군 회인면 용촌리의 한 삼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19구조대원이 구출하고 있다. / 보은소방서 제공

충북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9일 낮 12시 47분께 보은군 회인면 용촌리의 한 삼거리에서 A(68)씨가 몰던 1t 화물차량이 마주오던 B(59)씨의 화물차량과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B씨가 중상을 입어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0시 35분께 영동군 황간면 서송원리의 한 도로에서 C(30)씨가 몰던 화물차량이 가드레일을 뚫고 나간 뒤 전복됐다. 119구조대가 C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앞서 오전 8시 20분께 보은군 산외면 봉계터널 입구에서 D(56)씨가 몰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D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빗길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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