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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부터 모든 산업의 본사와 대리점을 대상으로 대리점 거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기존 실태조사와 달리 전 산업의 모든 본사와 대리점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공정위에 따르면 12월까지 4천800여 개의 본사와 70만여 개의 대리점, 그리고 대리점 단체들을 대상으로 설문 방식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본사를 대상으로는 대리점 명단, 유통 경로(대리점, 대형마트, 온라인 등)별 거래 비중, 반품 조건, 계약 기간, 위탁 수수료 등을 파악하고 대리점은 서면 계약서 수령 여부, 영업 지역이 설정되었는지 여부, 밀어내기 등 불공정 행위 경험 유무, 사업자단체 가입 여부, 주요 애로사항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기초로 내년 초 본사와 대리점 간 불공정 관행 근절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본사·대리점 간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한 법 집행, 정책 추진 등에 참고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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