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문대 중 4번째... 글로벌 인재 양성 최선

충북보건과학대 작업치료과가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으로부터 '교육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보과대 작업치료과 학생들의 교육모습. /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보건과학대 작업치료과가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으로부터 '교육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60개 대학 중 13번째, 전문대학으로선 4번째로 교육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9일 충북보건과학대에 따르면 세계작업치료사연맹(World Federation of Occupational Therapists) 교육 인증은 작업치료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에 대한 평가로 임상실습 1천시간과 총 교과과정 이수 3천시간 이상, 작업치료전공 교수 담당 60% 이상 등 9가지 평가항목 모두를 충족해야 한다. 교육인증은 3년제 대학은 5년간, 4년제 대학은 7년간 유효하다.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은 73개국 35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98년 49번째로 가입했다.

충북보건과학대 작업치료과는 2002년 도내 전문대학 중 최초로 개설돼 지역의 재활 전문인력의 안정적인 공급과 보건 및 재활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지난해 전국 최초 어르신 작업치료 캠프를 실시, 지역사회 재활치료 인식 개선과 전문 재활인력 양성 기여도도 인정을 받았다.

박용석 총장은 "WFOT 교육 인증으로 학과 교육프로그램의 자부심을 느끼며, 글로벌시대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세계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제반 시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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