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요구 교육과정 개설 맞춤형 실무교육 진행

서원대학교는 10일 중국 제남화장품유한공사와 주문식교육과정 협약을 체결했다. / 서원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서원대학교는 10일 중국 제남화장품유한공사와 주문식교육과정 협약을 체결하고 현장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원대 손석민 총장, 제남화장품유한공사의 정태연 대표, 유해준 국제교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한 주문식교육과정은 산업체가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이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을 산업체가 채용하는 맞춤형 실무교육 방식이다.

이에 따라 서원대는 내년에 서원대 국제한국어교육 전공을 개설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전공 한국어 능력과 비즈니스 한국어 능력을 높이기 위한 단계별 실무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서원대는 현장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기존 교육과정에 해외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접목해 국제한국어교육 과정을 특화할 계획이다.

손석민 총장은 "2018년에 신설되는 서원대학교 국제한국어교육 전공을 특성화하기 위해 중국 기업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원대는 글로벌 대학으로 비상하기 위해 지난해 중국 선화시에 한국어교육센터를 개설한데 이어 러시아, 일본, 베트남 대학 등과 학생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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