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교통카드와 직접 쓴 손 편지 전달

청주 청원구 오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일 관내 저소득 청소년 14명에게 각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와 직접 쓴 손 편지를 전달했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청원구 오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일 관내 저소득 청소년 14명에게 각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와 직접 쓴 손 편지를 전달했다.

충청북도 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버스를 타고 학교까지 통학하는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됐다.

이번 충전된 교통카드와 편지를 받은 한 학생은 "버스를 탈 때는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매일 버스를 타다보니 부담이 컸었다"며 "꼭 필요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고 편지까지 이렇게 직접 써서 주시니 더 감동이고 의미 있는 선물이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함보규 오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교통카드와 손 편지를 받아들고 기뻐하는 학생들을 보니 내 기분이 더 좋아진다"며 "우리의 미래인 어린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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