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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민원에 시달리는 논산시[기자수첩] 나경화 충남 논산 주재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 클립아트 코리아

지난 8일 논산 연무읍에 위치한 한 아파트 주민들이 인근 신축중인 아파트로 인해 지반이 침하돼 이로 인해 봉괴위험이 우려된다며 논산시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연무읍 기산리 360세대가 입주에 살고 있는 k아파트와 D빌라를 비롯해 개인주택 거주민들은 지난 2015년 P아파트가 신축되면서 발생한 각종 안전에 대한 위험 등을 논산시와 시공사 측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고 분개했다. 특히 주민들은 신축아파트인접 지방도(충남도 관리, 논산IC 진입 도로) 30m 가 푹 꺼져 싱크홀 발생 위험이 있고 K아파트 벽에 금이 생겼으며 토사유출로 인해 104동 7-8라인 포장 밑이 붕 떠 있는 상태로 아파트 자체가 붕괴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D빌라와 개인주택도 건물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최근 피해대책위를 구성하고 200여명의 주민 서명을 받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무원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아파트 붕괴위험, 싱크 홀이 생기지 않도록 해 해달라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무엇보다도 주민들은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수맥을 건드려 지하에서 계속 물이 나오자 호수를 통해 물을 뿜어내는 과정에 토사까지 빨려 나오면서 결국 아파트 지하의 토사까지 쓸려나가는 바람에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긴급한 조치가 없으면 붕괴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나경화 충남 논산 주재

주민들은 또 시와 시공사 측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안전진단 등 주민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비상대책위측은 그동안 시와 각종 안을 갖고 협의를 벌여왔지만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하게 해결된 것이 없어 규탄 집회를 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 까지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논산시에는 집단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집단민원이 접수되면 해당 부서에서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논산시는 다각적인 대화를 통해 이해와 설득, 주민과의 마찰을 최소화해 주민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해법을 찾아야 될 것이다.

나경화 기자  pan-kyoung@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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