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단체장 누가 뛰나] 18.논산시장

황명선 현 논산시장

[중부매일 나경화 기자] 충남에서 유일하게 옛부터 민주당세력이 강한 논산은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이다. 무엇보다도 민주세력이 강한 전북과도 접경인 논산은 내년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논산시장은 누구일까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선 황명선(55) 시장이 3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적할 만한 대항마는 크게 눈에 띄지 않고 있다.

또한, 논산출신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의 후광도 무시 할 수 없는 관계지만 황시장으로선 그동안 민주당의 전초기지 역할을 충분히 했다는 당의 높은 평가와 함께 현직의 프리미엄까지 감안한다면 재선고지는 무난하게 밞을 것이란 것이 시민사회의 절대적인 평가다. 괄목할만한 것은 지난 대선에서도 더민주당 문재인후보(39.2 %)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22.5%)를 크게 따돌린 곳이다. 특히 지방의회 역시 더민주(6), 자유한국당(5), 무소속(1)으로 바닥표심을 다지며 정치 활로를 모색하게 되는 황시장으로선는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견줄만한 뚜렷한 후보는 현재 없으며 만약에 후보군이 형성되면 경선에 임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6월 기자간담회에서 황시장은 민선 6기가 출범한 지 3년이 지났다고 표하고 지난 3년간 논산시를 이끈 그는 굳은 각오와 다짐이 시정에 녹아 달콤한 성과로 결실을 맺기도 했고, 때론 현실의 난관과 벽에 부딪혀 좌절과 실패를 맛보기도 했다고 평했다. 관료, 시장질서, 사회적 질서들을 플랫폼으로서 반듯하게 잘 운영하면 그 속에서 성실한 시민들이 땀과 노력을 통해서 역사를 발전시킨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답했다.

전준호 전 계룡부시장

지난 7월 1일자로 계룡시부시장(부이사관)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하고 더불어민주당 논산시장후보로 출마입장을 밝힌 전준호(59) 전 계룡부시장은 지난 2008년 작고하신 부친께서 논산시 민선 초대, 2대 시장을 역임했다. 부친도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시장까지 하셨는데 나 역시 9급 공무원을시작으로 38년간 공직에 몸담아 왔다. 지난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부시장까지 역임하면서 부친과 닮은 꼴의 공직을 마무리하는 것이기때문에 단체장 선거가 그리 생소하지 않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백성현(57)씨 역시 논산시 광석면 출신으로 국민중심당 부대변인과 이인제 의원 4급 보좌관을 거쳤으며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와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논산시장에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충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대변인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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