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영동군군보건소 구강보건센터 교육실에서 운영중인 '치아 아끼기' 프로그램이 학부모와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칫솔질, 충치예방, 건강한 신체활동 등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치아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13년 처음 개설된 이 프로그램은 흥미로운 교육과정과 이해하기 쉬운 맞춤형 체험학습으로 지역아동들의 바른 구강관리습관을 정착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는 '그 이(齒)와의 평생동행! 내 인생의 건강미소!'는 주제로 총 11기 22회 운영한다.

이를 위해 7∼8월 여름방학 동안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드림스타트센터, 한국 BBS 충북 연맹 영동군지회의 협력으로 아동 216명 신청을 받았으며 2일차 체험 학습식 교육을 실시한다.

첫째날에는 영상교육과 치면 착색제를 이용해 양치질이 잘 안 된 곳을 직접 확인한 후 바른 칫솔질해보기, 구강검진, 베스트 스마일 찾기, 스쿨 짬짬이 체조, 비만조끼체험 등을 진행한다.

둘째날에는 큐스캔을 이용해 다시 한번 양치질이 안 된 곳을 확인해 보고 칫솔질하기, 충치치료, 홈메우기, 불소바니쉬도포, 립글로스 만들기 체험 등으로 올바른 구강 건강 관리방법을 소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칫솔질은 향후 성인병 예방과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즐겁게 칫솔질을 실천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와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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