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만리포·꽃지 방문해 '찾아가는 도시민 유치 홍보 및 상담' 실시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태안군이 피서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보다 적극적인 도시민유치에 나서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태안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는 만리포해수욕장과 꽃지해수욕장에서 '찾아가는 도시민 유치 홍보 및 상담'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홍보행사는 최근 각박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여유가 있는 삶'을 추구하기 위한 귀촌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군은 도시민유치팀(민원봉사과)과 귀농귀촌팀(농업기술센터)의 협력으로 이틀간 공직자와 태안군 귀농귀촌정착협의회가 함께 홍보를 실시했다.

특히 귀촌 상담 외에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안내를 실시하고 농산물직거래 장터도 함께 운영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군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민원봉사과 내에 '도시민유치팀'을 신설하고 3월에는 '도시민지원 종합상담센터'를 설치하는 등 귀촌인 유입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안군 출신 출향인사와 대기업 및 공직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홍보 및 상담을 실시하는 등 귀촌 인구 유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태안군이 귀촌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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