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금거래소, 청주지역 금거래시장 큰 변동 없어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미국과 북한의 군사적 대치가 이어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거래량이 수도권 지역 등에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지역은 금 거래량이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미국과 북한의 대립으로 '한반도 위기설'이 급격히 퍼지면서 수도권 금 거래량이 급증했다.
13일 한국 금거래소에 따르면 미니골드바의 판매량이 4~5배 증가했으며, 이는 비상 시 소지와 이동이 간편한 크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청주지역은 '한반도 위기설'에도 금 거래시장이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청주 금거래소에 따르면 수도권 및 경기지역 금 거래량과는 다르게 청주의 금 거래량은 크게 요동치지 않았다는 것.
수도권에서 현재 활발히 거래되는 초미니 골드바의 판매량도 큰 변동은 없었다.
청주 금거래소 관계자는 "청주는 수도권 경제 흐름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며 "미니 골드바(10돈, 37.5g)의 거래는 활발하지만 이번 북한 문제로 거래량이 급증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 금 시세는 13일 기준 19만1천원(부가세 별도)으로 지난 주 시세 18만5천500원 대비 5천500원 상승했다.
안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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