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도솔유치원(원장 이미경)은 천안교육지원청 소속 학교행정지원단 학습동아리 '찾아가는 아동요리'에서 방학 중 방과후 과정반(72명) 유아들 대상으로 '내가 만든 노랑이 보라둥이 머핀 만들기' 요리 실습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2017 다문화 유치원'에 선정된 천안도솔유치원(원장 이미경)은 지난 10일 다양한 문화를 사랑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다른 나라의 음식인 '머핀 만들기'에 도전했다.

먼저 학교행정지원단 '찾아가는 아동요리'(팀장 천안월봉초 김미성 주무관) 회원들은 머핀의 유래, 머핀의 다양한 형태, 머핀요리활동의 순서 등을 안내하며, 요리활동의 동기를 부여했다.

또한 알록달록 수를 놓은 머핀, 쌀로 만든 머핀, 과일로 만든 머핀, 영국식 머핀, 미국식 머핀 등을 알아보았다.

'노랑이 보라둥이 머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단호박무스와 자색고구마무스가 요리 활동실을 고소한 향으로 가득 채웠다. 유아들은 군침을 흘리며 미리 구워진 바닐라 머핀과 초코 머핀 위에 자신만의 상상력을 펼치며 아름답게 꾸미기 시작했다. 청포도를 올려 상큼한 꽃 머핀, 초코과자를 곱게 빻은 미니케이크 모양의 머핀, 귤로 만든 깜찍한 토끼 모양의 머핀으로 장식을 하며 꼬마 예술가들의 요리 열정은 더욱 가열됐다.

이미경 원장은 "천안교육지원청 학교행정지원단 '찾아가는 아동요리' 회원들의 기발한 머핀요리활동 아이디어는 유아들에게 창의성과 다양성존중, 교육활동의 즐거운 몰입시간을 선물했다. 또한 이를 계기로 교육기관의 전문가 교육기부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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