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까지 81개 단체 110회 공연 '순항중'
청주색소폰앙상블 보은 음악회 모범사례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이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은 충북의 81개 단체에서 문화적으로 소외된 도내 일원을 찾아가며 공연을 하는 것으로 지난 1월부터 올 12월까지 진행중이다.

사업 중반기를 넘어선 현재 총 110회 공연 중 61개를 완료했고 앞으로 49개 공연이 더 진행될 예정으로 지난달 22일 보은 속리산 용머리폭포에서 열린 '청주색소폰앙상블 찾아가는 음악회'가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청주색소폰앙상블의 찾아가는 문화활동은 단순 공연을 뛰어넘어 민·관이 함께하는 상생의 모습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2년 창단된 청주색소폰앙상블은 35명의 단원이 매년 정기연주회와 가족음악회와 봉사음악회를 하고 있으며 이번 보은 공연에서는 1회성 공연에서 탈피해 지역민과의 지속적인 교류 및 협의를 통해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그들이 원하는 공연을 기획했다.

이에 보은고등학교 음악동아리의 참여와 보은지역 민간합창단인 개나리합창단과의 협연 뿐 아니라 지역민이면서 군의원인 하유정 솔리스트가 함께 참여해 지역과 함께하는 음악회로 거듭났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청주색소폰앙상블의 보은 공연이 앞으로 진행될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의 모범사례로 지역과 함께하는 하나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문화재단의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 총 81개 단체에서 110회 공연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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