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상당구 남일면(면장 최종규)은 지난 14일 관내 한 식당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월례회를 개최하고 면장과 협의체 위원이 함께 관내 저소득 장애인가정을 방문해 위문품(백미, 식수 등)을 지원· 격려하고 애로사항 상담 및 문제해결방안을 강구하는 '사이다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가동했다.

'사이다 프로젝트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다함께 찾아가 어려움을 해소하는 지역사회공동체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매월 1회 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이장 등이 관내 저소득층 가정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남일면의 특화사업으로 정한 후 이날 처음으로 시행한 것이다.

이날 방문한 두산리에 거주하는 한 가정은 냉장고 등의 필수 가전제품과 화장실이 없어 의식주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태로 지역사회자원을 동원해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화장실 설치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게 되며 정신과적 치료 등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최종규 남일면장은 "찾아가는 복지상담으로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고자 하며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 한분 한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청주 상당구 남일면은 지난 7월부터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돼 주민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