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재능기부자 60명 모집에 1만3천여 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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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국민 참여 시각장애인 오디오북이 만들어 진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14일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시즌4 '마음으로 듣는 소리' 제작에 신청한 목소리 재능기부자 1만 3천여 명 중 60명을 28일 확정해 오는 10월부터 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캠코는 지난해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시즌3 제작에 일반국민을 공개 모집해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모집인원을 30명에서 60명으로 확대했다.

재능기부자 선발은 성별·연령별 신청인원에 비례해 120명을 우선 선정 후 온라인 낭독심사를 통해 오는 28일 최종 60명을 확정한다.

최종 선발된 재능기부자 60명과 캠코 직원 60명 등 총 120명은 9월 중순 전문성우로부터 낭독특강을 받은 후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녹음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시즌4에서 제작될 65권은 역사, 에세이, 육아, 요리 분야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로 이루어지며, 내년 5월 출판돼 전국 맹학교, 점자도서관 등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200여 곳에 CD 형태로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캠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제작에 많은 국민들께서 뜨겁게 호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양한 내용의 오디오북을 제작해 시각장애인들이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의 길을 넓힐 수 있도록 국민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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