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사진 오른쪽 두번째)가 광복절인 15일 오후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구본영 천안시장 등과 함께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의 유관순 열사 생가와 매봉교회를 방문해 천안시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2017.08.15.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이낙연 총리는 15일 '제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천안 병천면에 있는 유관순 열사 생가와 독립만세 운동을 벌였던 아우내 장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해 구본영 천안시장, 민병원 국가보훈처 기획조정실장, 정낙도 유관순열사 기념관장, 윤범호 아우내장터 상인회장, 장준 병천면장, 유관순 열사 유족 유제웅 씨 등이 함께했다.

유관순 열사 생가를 찾은 이 총리는 천안시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과 독립운동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를 받았다.

이어 3.1운동의 현장인 아우내 장터 방향으로 이동해 아우내 장터 독립운동을 기리는 기념비와 역사유적지를 참관한 후 시장 점포를 둘러보며 온누리 상품권으로 떡, 소고기(국거리) 등을 구매하고 순대국밥으로 일행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이 총리가 구입한 떡 등은 병천면 내 아동복지시설과 노인사회복지시설에도 별도 전달됐다.

이 총리는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전면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돕는 일이 많아 발굴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면서 "늦었지만 여성 독립운동가를 더 많이 찾아내 더 많이 현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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