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1회 농식품정책상' 공모서 대상 수상

안희정 충남지사가 2월 16일 홍성군 장곡면 오누이권역을 방문, 협업농장 및 마을 사업 추진 현황을 살핀 후 청년 농업인들과 농업·농촌의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2017.02.16 / 뉴시스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의 3농혁신이 학계로부터 전국 최고 농업정책으로 인정 받았다.

도는 한국식품정책학회 주관 제1회 농식품정책상 공모에서 3농혁신이 자치단체 시책 부문 대상 수상 정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63년 창립한 한국농식품정책학회는 우리나라 농업에 관한 이론과 역사, 정책 등을 연구하고 정책적 제안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학술단체로 전국 농업 및 식품 산업 관련 학과 교수 등 38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이번 농식품정책상은 우리나라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중 독자적 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를 뽑아 주는 상이다.

농식품정책상 첫 대상을 차지한 3농혁신은 충남도가 핵심 과제로 선정,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농어촌사회 건설을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농어업,농어촌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 지방정부 농정 지향점 제시 및 도정 트레이드 마크화 등도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도 관계자는 "3농혁신은 농어업인이 농정의 주체가 돼 생산,유통,소비 모든 과정을 혁신함으로써 도시와 농어촌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농어업,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들어 가자는 민선5,6기 도정 핵심 정책"이라며 "도는 농어업인과 전문가, 유관기관, 소비자, 도와 시.군 공무원 등 다양한 추제의 참여와 토론을 통해 분야별 대응 전략과 역점 과제를 선정, 지난 7년 간 3농혁신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대상 선정은 농어업과 농어촌, 농어업인이 잘 돼야 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는 도의 신념과 의지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 3농혁신이 대한민국 미래 새로운 농정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리는 한국농식품학회 하계 학술대회와 연계한 '3농혁신 특별심포지엄 및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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