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오는 19일, 9월 11일 갈라쇼

2016년 제천문화예술학교 의병아리랑 공연 모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제천문화예술학교가 (재)충북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충북자유기획사업에 선정된 역사뮤지컬 '의병아리랑'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갈라쇼 홍보에 나선다.

'의병 아리랑'은 의암 류인석이 이끌던 호좌의진이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이야기를 극으로 만들어 의병의 고장 제천을 알리는 뮤지컬이다.

제천문화예술학교는 2013년부터 제천지역의 의병 역사를 홍보하고 지역문화예술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연구 노력하며 매년 공연을 제작해 왔다. 거리공연을 통해 공연을 홍보하고 의병역사를 도민들과 함께 문화로 즐기며 배우는 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19일 오후 2시 제천 한방엑스포 주말장터에서 1차로 갈라쇼를 진행하고, 2차는 9월 11일 오후 4시 중앙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뮤지컬은 11월 6일 영상미디어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번 갈라쇼는 뮤지컬 속의 주역인 류인석 장군이 하극상을 물어 김백선을 처형하고 아픈마음을 전하는 노래와 102년전에 불타 없어진 제천의 마지막 전투를 볼 수 있다.

또한 배우가 극중곡을 선보이고 제천 의병 승계사들이 의병역사 이야기부스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옛날 이야기처럼 들려줄 계획이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충청북도 제천지역의 의병 역사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의병역사를 특성화된 지역문화예술 및 지역브랜드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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