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라이온스클럽이 탈북민의 조기 정착과 화합을 위한 '열린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청주라이온스클럽(회장 김해수)은 15일 서원대학교 체육관에서 탈북민 100여 명과 청주청원경찰서, 청원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2주년 광복절 기념 '청주라이온스클럽·탈북민과의 열린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탈북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족구·배구 등 운동경기와 장기자랑으로 화합의 자리를 만들었다.

또한 회원들이 직접 바자회 코너도 마련해 탈북민들에게 의류를 제공했으며 후원금과 회비로 음식과 경품 등 행사를 준비했다.

탈북민 대표 A씨(여)는 "부모, 형제들과 떨어져 있는 회원들이 많지만, 대부분 남한에서 잘 정착하고 있다"며 "행사를 준비한 라이온스클럽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청주라이온스클럽 김해수 회장은 "라이온스 가족들과 청주중앙초 동창회원, 청원경찰서보안협력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축제의 한마당 행사를 갖게 돼 기쁘다"며 "함께 나누고, 함께 봉사하는 것은 라이온스 클럽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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