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사무총장, 문 대통령 '서민증세 없다는 약속' 손바닥 뒤집듯 말 뒤집어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18일 당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문재인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추가증세 필요성에 대해 국민들에게 약속한 '서민증세는 없다'라는 것을 전면 부정하는 발언이자 명예과세, 명예증세가 아닌 서민 주머니 터는 증세임을 실토한 국민 속이기 꼼수 증세발언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홍 사무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21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대선공약(100대 국정과제)을 이행하기 위한 재원 178조원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 중산층과 서민들, 중소기업들에게 증세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놓고 지금에 와서는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해 현실적으로 그 약속을 지킬 수 없으니까 슬며시 서민증세카드를 꺼냈다"며 "이는 그동안 국민들을 속여 왔다는 것을 대통령이 스스로 실토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문표 사무총장은 "추미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그동안 명예과세, 명예증세라는 표현을 써가며 증세를 그럴듯하게 포장해 국민을 기만하고 호도했다"며 "지금이라도 국민들에게 부자증세가 아닌 서민증세 였음을 실토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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