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대학도서관 공동이용 시행

청주권 8개 대학의 도서관이 내달부터 관내 대학생들에게 문호를 개방한다. 사진은 충북대학교 도서관 전경 / 충북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대학교 도서관을 비롯해 청주권 8개 대학의 도서관이 내달부터 관내 대학생들에게 문호를 개방한다.

21일 충북대에 따르면 충북대학교뿐만 아니라 꽃동네대학교, 서원대학교, 청주교육대학교, 청주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충청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의 재학생 및 교직원은 8개 대학 도서관의 자료 및 열람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충북대 도서관 사용을 원하는 타 대학 학생 및 교직원 또는 타 대학 도서관 이용을 원하는 충북대 학생 및 교직원은 충북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타 도서관 이용 의뢰서를 출력해 이용대상기관에 등록하면 된다.

회원 등록기간은 가입한 시점의 학기를 기준으로, 연장을 원하는 경우 재신청하면 된다. 자료 대출은 2권까지 10일간 가능하며, 동·하계 방학기간 중 열람실 이용이 가능하다.

한찬훈 충북대 도서관장은 "청주권 대학도서관 공동이용은 지역 내 대학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학술 정보 및 시설을 공유함으로써 상호간 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더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동이용 시행은 지난 6월 2일 청주권 8개 대학간 도서관 공동 이용협약에 따라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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