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고형폐기물원료 열병합발전소 설립' 해결책 모색

충남도의회가 부산과 대구의 열병합발전소를 방문했다. / 충남도의회 제공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의회가 내포신도시의 현안이자 뜨거운 감자인 고형폐기물연료(SRF) 열병합발전소 설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 시도 현장방문 길에 올랐다.

충남도의회 내포문화권발전 특별위원회는 22일과 23일 양일간 부산 강서구 Pusan E&E 발전소와 대구 그린에너지센터를 각각 찾아 SRF 열병합발전소 시설 견학 및 현황을 벤치마킹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내포신도시 내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놓고 주민과 업체 간 입장이 첨예함에 따라 해결책을 찾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제 현재 내포신도시 곳곳에는 SRF 열병합 발전소를 비판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는 데다 주민들이 쓰레기를 태우는 발전소라며 반발하고 있다.

반면 사업주체측은 현재 공정률이 30% 정도로 신도시의 필수 시설이라며 진화 작업에 나선 상태다.

이와 관련해 내포특위는 이날 SRF 연료를 사용한 열병합발전소를 찾아 시설 및 운영 현황을 점검, 운영상 문제점 발굴과 해소방안을 모색했다.

이종화 위원장은 "부산과 대구지역의 생활쓰레기를 활용한 발전 및 스팀공급시설 방문을 통해 다양한 문제점을 착안했다"며 "현장방문을 통해 발견한 장단점을 통해 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주민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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