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랜드관리사업소에 재직중인 수의사 김정호(43) 진료사육팀팀장이 충북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정호 팀장의 학위 논문은 멸종위기 아무르 삵의 화학적 보정, 혈액 참조구간 및 정액보관에 관한 연구를 다뤘다.

동물이 좋고 동물과 함께 하는 생활이 좋아서 청주랜드관리사업소 동물원에서 수의사를 시작한 김 팀장은 특히 서식지외보전기관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야생동물의 보존을 위해 인위적으로 증식해 다시 야생으로 복원하는 사업으로 동물사랑에 대한 김 팀장의 의지가 담긴 사업이기도 하다. 이번 논문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멸종위기동물을 보전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보전 관련 학계에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