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교육관, 태교건강원, 영유아지원관 등 지역경제 활성화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사주당 태교랜드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관련분야 전문가, 내수읍 직능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을 맡은 (주)창민기술단 이현구 실장의 발표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개발여건 분석, 개발방향 및 계획지표 설정, 시설물배치 계획, 사업투자계획, 사업성 검토 등이 있었으며 이후 의견수렴과 토론이 이어졌다.

사주당 태교랜드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사주당 태교랜드가 '실학관광 클러스터'의 거점사업으로 선정(2016년 6월)돼 추진중이다.

이는 '태교신기'를 저술한 사주당 이씨의 고향인 청주시에 태교와 관련된 테마파크를 조성함으로써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로 육아문화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원구 내수읍 일원 4만5천440㎡의 용지에 국비 134억 , 지방비 233억원 등 총 3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태교건강원, 태교교육관, 영유아지원관, 세계태교전시관, 태교테마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10월에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도시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2019년 부지보상 및 설계 등을 마치고 국비확보 등 재원마련에 최선을 다해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남태영 시 문화산업팀장은 "사주당 태교랜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청주시는 국내외로 태교관련 전시, 체험, 교육 기능을 갖춘 명실상부한 생명문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광 명소로 조성돼 지역균형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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