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17년 상반기 기준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

2017 춘하추동 채용박람회 자료사진(해당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 뉴시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17년 1분기 구인인원은 전년동기대비 3만1천명(3.7%)이 증가, 채용인원은 전년동기대비 2만7천명(3.8%)이 증가하는 등 구인 및 채용인원이 전년대비 소폭상승했다.

23일 고용노동부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인력충원, 부족현황 및 채용계획 등을 조사한 '17년 상반기(4월 기준)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구인·채용인원, 전년대비 소폭 '상승'

조사결과 '17.1분기 구인인원은 85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만1천명(3.7%)이, 채용인원은 75만7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만7천명(3.8%)이 각각 소폭 증가했다.

직종별 구인 및 채용인원은 경영·회계·사무 관련직(구인 10만8천명, 채용 9만8천명), 교육 및 자연과학·사회과학 연구 관련직(구인 9만1천명, 채용 8만9천명), 보건·의료 관련직(구인 7만명, 채용 6만3천명), 경비 및 청소 관련직(구인 6만8천명, 채용 6만6천명) 순으로 많았다.

산업별 구인 및 채용인원은 제조업(구인 16만6천명, 채용 13만1천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구인 11만3천명, 채용 10만5천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구인 11만3천명, 채용 10만6천명) 순으로 많았다.

미충원인원, 전년동기대비 3천명(3.4%) '증가'

'17.1분기 동안 사업체에서 적극적인 구인에도 불구하고 인력을 충원하지 못한 미충원인원은 9만4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천명(3.4%) 증가했다.

직종별 미충원인원은 운전 및 운송 관련직(1만8천명),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단순직(1만1천명), 경영·회계·사무 관련직(1만명) 순으로 많았으며 산업별로는 제조업(3만6천명), 운수업(1만6천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천명), 도매 및 소매업(7천명) 순으로 미충원인원이 많았다.

미충원 사유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23.8%), '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16.5%) 등 이었다.

부족인원, 전년동기대비 7천명(2.4%) '감소'

사업체가 정상적인 경영 및 생산활동을 위해 추가적으로 더 필요한 '부족인원'은 28만6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7천명(2.4%) 감소했고, 인력부족률은 2.4%로 전년동기대비 0.2%p 하락했다. 직종별 부족인원은 경영·회계·사무 관련직(3만5천명), 운전 및 운송 관련직(3만5천명),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단순직(2만7천명), 영업 및 판매 관련직(2만5천명), 기계 관련직(2만2천명)순으로 많았다.

채용계획인원, 전년동기대비 5천명(1.5%) '감소'

이와 함께 '17년 2/4분기부터 3/4분기 동안 채용계획인원은 30만8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천명(1.5%) 감소했으나, 300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계획인원은 증가(+1.8%)했다.

직종별 채용계획인원은 경영·회계·사무 관련직(3만8천명), 운전 및 운송 관련직(3만6천명),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단순직(2만8천명), 영업 및 판매 관련직(2만6천명) 순으로 많았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9만5천명), 운수업(3만3천명), 도매 및 소매업(2만7천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만5천명), 건설업(2만5천명) 순으로 채용계획인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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