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연계해 장애인 전용 맞춤훈련 실시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센터장 오세종)가 7월초 장재리(아산시 배방읍 희망로46번길 45-17)에 문을 열고 천안아산지역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친화적인 장애인 맞춤형 직업능력개발훈련을 개시했다.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속 기관으로 천안·아산지역을 중심으로 기업체로부터 사전 장애인 인력수급 계획을 받아 기업체에서 원하는 적합한 직무 개발 및 운영으로 현장 중심의 기업 맞춤형 장애인 직업능력 개발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2년 전 서울맞춤훈련센터 개소에 이어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 개소로 명실상부한 장애인 고용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훈련기간은 1개월로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직무에 적합하도록 훈련직종을 운영하고 있으며, 훈련대상자 선발은 기업체에서 면접을 통해 최종 확정하게 된다.

7월에 업무를 개시한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는 아산시 둔포면 소재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현테크'와 10명의 장애인 맞춤훈련을 실시해 현장에 배치했고, 8월에는 천안시 성정동에 소재한 '에이치유앤(HUN)과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디엠에이티크'와 맞춤훈련을 진행 중이다.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는 전용면적 287평으로 훈련장 6개, 다목적실, 사무실, 휴게실 등으로 되어있으며, KTX 천안아산역과 아산역에서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장애인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며 훈련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오세종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장은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는 천안ㆍ아산 지역의 반도체 및 자동차부품 전문업체 등을 주 타켓으로 맞춤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내에서 장애인 고용을 필요로 하는 기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고용을 원하는 기업체 및 취업을 희망하는 등록장애인은 한국장애인 고용공단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041-537- 56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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