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오는 2018년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구본영 현 시장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지방선거 경선에 참여했던 이규희(천안 갑 당협위원장), 장기수(충남청소년진흥원장), 한태선(20대 총선 천안 갑 후보) 씨는 출마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당내 경선만 무난하게 치른다면 구본영 시장의 재입성에 장애가 없을 것이라는 여론이 중론이다.

3선을 역임한 김영수 의원(3선),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김영수 시의원이 당내 경선에 나설 경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은 수차례에 걸쳐 시장후보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지만 판세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이번 민주당 경선은 당 본연의 정체성과 정책, 정통성에 초점을 맞춰 후보를 선출하자는 의견이 당내에 팽배해 현직 시장 프리미엄이 유리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당심을 얻지 못 하면 낙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자유한국당 등 여타 정당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지난 총선과 대선 과정에서의 내홍으로 인해 마땅한 후보가 선뜻 나서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유한국당은 여성으로 7대 충남도의원으로 첫 당선한 엄금자씨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안상국 천안시의회 부의장이 저울질을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바른정당은 천안갑·을·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중현 위원장이 부득불 본선 경쟁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당은 이종설 천안갑당협위원장과 안철수 대선후보 충남도선거대책본부장을 역임한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