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건설공사 품질 향상을 위한 레미콘공장 특별점검을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실시한다.

최근 영남권에서 골재 품귀현상에 따라 불량 골재로 생산한 레미콘을 터널 공사 등에 사용하고, 호남권 일부 레미콘 공장에서는 시멘트 함량을 조작하는 등 불량 레미콘을 납품한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번 레미콘공장 점검을 통해 건설공사의 주요 자재인 레미콘의 품질을 확보하고 부실공사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3개조 10명으로 편성해 국토관리청 발주공사 등 주요 건설현장에 자재를 납품중인 레미콘 공장 28개소를 점검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레미콘 공장에서 사용하는 골재의 품질 확보 및 레미콘에 포함된 시멘트 함량이 배합설계와 동일하게 생산되고 있는지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불량 레미콘을 생산하는 것이 확인될 경우 현장납품 중지, 관련기관(국가기술표준원 등)에 시정명령 등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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