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국제대교 붕괴로 43번 국도 통제
경찰청, 피서철 몰카 단속…983명 검거
자생 산돌배나무, 아토피 가려움증 완화

지난 26일 오후 3시21분께 경기 평택 팽성읍 평택호 국제대교 교각 상파4개가 무너진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28일 오전 경기 평택 국제대교 사고현장에서 공사 관계자들이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2017.08.28. / 뉴시스

평택 국제대교 붕괴로 43번 국도 통제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국제대교가 붕괴돼 43번 국도 일부 구간이 통제되면서 출근길 정체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경찰은 국도 43호선 세종-평택 자동차전용국도 중 오성교차로에서 신남교차로까지의 14km 구간을 통제했다. 또한 43번 국도로 진입하는 오성IC, 길음IC, 신대IC, 도두IC 등 4곳의 진입도 통제됐다. 국제대교는 지난 26일 오전 붕괴됐으며 추가 피해를 우려해 이를 예방코자 통제됐다. 한편 해당 구간은 하루 평균 교통량 약 6만5천대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부실공사 같은데… 누가 돈을 먹었을까", "전형적인 비리 공사다" 등의 댓글이 있는가 한편 "다행이다. 완성돼서 통행이 됐다면 더 큰 피해가 났을텐데, 잘 정리 되길 바랍니다" 등의 댓글도 눈에 띄었다.

경찰청, 몰카 단속…피서철 983명 검거

강원 태백경찰서가 여름 피서철을 맞아 여성들을 상대로 몰래카메라 촬영 등 성범죄 발생을 대비해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 가운데 경찰관이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해 수색을 하고 있다.2017.08.10(사진=태백경찰서 제공) / 뉴시스

경찰청이 피서철 몰카범죄에 대응코자 성범죄 전담팀을 꾸려 지난달 1일부터 8월 20일까지 해수욕장 415개소, 지하철 705개소, 물놀이시설 2천70개소 내 화장실과 탈의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했다. 아울러 여청수사기능과 지하철수사대는 총 983명을 검거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간 검거한 769명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또한 사이버수사에서는 촬영물 유포 등으로 발생하는 2차피해를 막고자 지난달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음란물 주요 3대 공급망 상시 단속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이정도면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 가겠다", "대소변 보는 걸 왜 보겠다고 저러는 건지 모르겠네.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무서운 세상이다. 조심해야겠다" 등의 댓글 등을 달았다.

자생 산돌배나무, 아토피 가려움증 잡는다

산돌배나무 / 뉴시스

자생 산돌배나무 잎 추출물이 아토피 피부염의 가려움증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가천대 약학대학 김선여 교수님과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국내 자생생물 유래 환경성질환 억제 소재 탐색' 연구 결과, 자생 산돌배나무 잎 추출물이 아토피 피부염 가려움증을 잡는데에 효과적이라고 28일 밝혔다. 산돌배나무는 일반적인 배와 다른 장미과 배나무속 나무로,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며 예부터 식·약용으로 이용했던 전통 생물자원이다. 연구진은 산돌배나무, 개구리밥 등 7종에 대해 아토피 증상 완화 효능 연구를 수행해 인간 피부각질형성세포(HaCaT)에 산돌배나무 부위별(잎, 줄기, 열매)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잎 추출물이 아토피 피부염 관련 염증유발인자를 농도에 따라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 연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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