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리모델링 통한 자연 속 명품 휴양 쉼터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해마다 늘어나는 옥화자연휴양림 휴양수요에 발맞춰 이용객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시설을 제공하고자 기존 노후 숲속의 집을 신축하고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숲속의 집 시설개선공사는 오는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올해 12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한 뒤 내년 초부터 이용객에게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숲속의 집 이용이 제한된다.

이번 공사를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기존 숲속의 집 '잣나무동, 진달래동, 편백나무동, 소나무동, 벚나무동'을 철거하며, 그곳에 신축 건축물 8동(465㎡)을 짓는다.

나머지 향나무동, 무궁화동, 단풍나무동은 바비큐시설 개선 및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 리모델링(270㎡) 공사를 실시해 시설을 아름답게 새단장하고 이용객을 맞을 계획이다.

공사에 앞서 실시한 실시설계용역에서는 건축분야 민간자문단 4명으로 구성된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건축경관 및 공공디자인 자문회의를 2회 실시하고 현장실사 등을 거쳐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반영, 건물 내·외관 디자인에 고급화를 기했다.

안효용 청주시 산림휴양팀장은 "올해 옥화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시설개선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내년에는 이용객에게 더 쾌적한 시설을 제공할 것"이라며 "또 내년에는 유아와 어린이가 숲에서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숲체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