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맹동, 홀몸어르신 주택 개보수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음성군 맹동면(면장 박제욱) 사회단체들이 소외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의 집을 새롭게 단장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맹동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태선)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고황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동열)는 맹동면 마산리 이모(75) 어르신의 집을 수리하고 가전·생활용품 등을 후원했다.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수호천사연합모금사업 재원으로 이달초부터 이뤄진 이번 활동에서 회원들은 주방·화장실 설치와 보일러·싱크대·냉장고를 교체한 뒤 주변환경을 정비했다.

또한 침대와 냉장고 등 가구들도 새로 교체하고 선풍기, 식기 등 생활용품 등을 후원하거나 연계해 지원했다.

해당 가구는 창문도 없는 단칸방으로 따로 위치한 주방의 천장 판넬 등이 떨어져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이같은 소식을 들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현장을 확인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집 주인 이모 어르신은 "집이 너무 낡아집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주방과 화장실 및 보일러 등을 새롭게 만들어 주고 가구와 생활용품까지 지원해줘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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